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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인준, 안수목사 필기시험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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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03.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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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행정위 결의 ... 채용 관련 사무 일체 합회 위임
연합회는 목회자 인턴채용을 비롯한 인준 및 안수목사 시험에서 필기시험을 폐지키로 했다. 사진은 행정위원회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한국연합회는 22일 연합회 강당에서 행정위원회를 열고 각종 선교 및 구호자금 지원, 각 위원회 활동보고, 인사이동안 등 규정변경과 유지재단의 상정안건을 보고받고 처리했다.

연합회는 이날 회의에서 목회부(부장 홍성선)의 제안에 따라 이달부터 인준 및 안수목사 시험에서 필기시험을 폐지키로 했다.

목회부는 또 필기시험 여부를 포함한 인턴 목회자 채용에 관한 관련 사무 일체를 전국 5개 지방합회로 이관하고 위임했다.

목회부는 그러나 수련전도사 채용, 인준목사 및 목사안수 심사에서 공유할 필요가 있는 지침은 목회부장협의회에서 만들어 사용토록 했다.

행정위원회는 이같은 제도변경을 내년 3월 1일부로 채용될 수련전도사 및 인준, 안수 대상자들부터 적용키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현재 연합회 나눔의집 일부에 재난발생 대비 긴급재난지원 물류센터를 내달 초 개원하기로 하고, 인력지원을 위한 장비 및 구호물품, 무료급식장비 등을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오는 6월 1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연합회 산하 주요기관의 회기내 중간평가 일정 및 평가단 구성에 관한 제안을 검토하고, 각 기관들이 해당 사업들을 효과적으로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평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입대 재림청년 및 의대생을 비롯한 학생들의 안식일성수로 인한 문제와 불이익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연합회 차원에서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교단적 연구와 활동이 필요된다는 의견에 따라 ‘종교자유실현을 위한 소위원회’ 산하에 연구위원회를 조직해 관련 활동을 펼쳐나가도록 했다.

행정위원회는 이밖에 의료선교 100주년을 앞두고, 보다 효과적인 병원사업을 전개해 나가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위생병원 명칭 변경에 관한 진행상황과 위원회의 활동을 보고 받고, 이를 검토했다.

김광두 서울위생병원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비전을 향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네이밍 작업이 진행되었다”고 설명하며 지난해 12월 실시된 여론조사자료 등을 토대로 ‘SDA의료원’ ‘SDA삼육의료원’ 등 통합브랜드의 변경제안을 제시했다.

서울위생병원과 부산위생병원, 서울위생치과병원, 에덴요양병원, 여수요양병원 등 교단내 5개 의료기관 관계자들은 앞으로 구성원들의 의견을 조율해 가장 적절한 새로운 이름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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