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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회복, 행복이 있는 부부세미나 -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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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8.3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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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역할 되새기며 사랑과 감사의 마음 나눠
참가자들은 그동안 너무 가까이 있어 몰랐던 서로에 대한 소중함과 무뎌져버린 사랑을 회복했다. 사진기자 가정봉사부제공
그동안 ‘어머니학교’와 ‘아버지학교’ 등을 통해 가정해체의 시대, 가정회복을 위한 각종 인간관계프로그램을 활발히 전개해 온 한국가정사랑운동본부와 희망가정폭력상담소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사랑과 회복과 행복이 있는 부부세미나 - 동행’을 공동주최했다.

한국연합회 강당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주강사로 단에 오른 이선미 한국가정사랑운동본부장은 ‘행복 선택하기’ ‘부부차이 이해하기’ ‘몸과 마음의 대화’ 등을 주제로 계속된 강의에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기 위한 원리를 소개했다.

이선미 본부장은 “행복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기로 선택하고, 그 행복을 아름답고 소중하게 가꾸어가야 한다”면서 “천국 같은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마음의 문 열기’ ‘배우자에게 바란다’ ‘결혼생활의 뒤안길’ 등 나눔의 시간을 통해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었으며, 가정의 변화를 위한 부부의 역할을 되새겼다.

특히 ‘사랑의 프로포즈’ 시간에는 상대에게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며 잠시 허니문으로 돌아가는 이벤트가 마련되는 등 아름답고 행복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부부가 서로를 잘 아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너무 가까이 있어서 몰랐던 서로의 소중함과 어느새 무뎌져버린 사랑을 회복하는 유익하고 은혜로운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행복을 꿈꾸는 부부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도록 초청한 이번 세미나는 그러나 당초 기대와는 달리 4쌍의 부부만이 참가하는 등 참석자수가 너무 적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가정사랑운동본부는 앞으로 결혼예비학교, 데이트학교, 부모학교, 신혼부부학교 등 ‘축복의 통로’인 가정의 행복과 회복을 위한 다양한 가정사역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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