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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군인 고경덕 군 집총거부로 영창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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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8.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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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나흘 만에 전격구속 ... 이르면 9월경 1심 재판 열릴 듯
재림군인 고경덕 형제가 신병교육대에서 집총을 거부, 입창 조치되어 성도들의 기도가 절실한 상황이다. 사진기자 김범태
재림군인 박형주 군의 안식일 준수로 인한 구속으로 성도들의 안타까운 기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중한합회 광명교회 출신인 고경덕 형제가 신병교육대에서 집총을 거부, 입창 조치되어 성도들의 기도가 절실한 상황이다.  

삼육대 신학과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지난 7월 4일 춘천 102보충대로 입대한 고 군은 이후 육군 11사단 신병교육대로 배치되어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자신의 신앙양심과 신념에 따라 총기수여식에서 집총을 거부해 입대 나흘 만에 곧바로 입창됐다.

현재 사단 헌병대에 수감되어 있는 고 군은 군봉사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오랫동안 고심하고 내린 결정이기에 집총거부 의사를 철회할 마음이 없다”며 자신의 강한 신념을 나타내고,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직까지 고 군의 재판일정은 통보되고 있지 않은 상황. 군봉사부 관계자들은 빨라야 9월경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합회 군봉사부와 서중한합회 군봉사부는 “이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각 교회와 성도들이 간절히 기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2002년 서중한합회 동계신학에서 한 선교사의 간증을 듣고, 20기 1000명 선교사로 지원해 필리핀에서 봉사하고 돌아온 고 군은 지난해 삼육대 신학과에 입학해 목회자의 꿈을 키워왔다.

현형법상 집총거부는 본인이 의지를 철회하지 않는 한 구속 이외에는 달리 뚜렷한 해결방법이 없는 실정으로, 평화적 군복무를 희망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비무장 전투요원으로의 군복무를 허용하는 법안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한편, 한국연합회 군봉사부를 비롯한 5개 합회 군봉사부는 안식일 준수 문제로 군사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형의 선고를 언도받은 재림군인 박형주 군의 석방과 온전한 안식일 성수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교단적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5일 서중한합회 학생.청년야영회를 시작으로 계속되고 있는 박형주 군 석방을 위한 서명운동은 장막부흥회와 야영회 등 각종 집회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0일까지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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