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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1000명선교사훈련원장에 주민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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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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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간 1000명선교사운동 주도적 역할
마운틴뷰 대학에서 봉사하던 주민호 목사(맨 우측)가 1000명선교사훈련원장에 내정됐다. 사진기자 자료사진
필리핀 1000명선교사훈련원장에 주민호 목사가 내정됐다.

이재룡 북아태지회장 등 남.북아태지회 대표로 구성된 1000명선교사 이사회는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회의에서 지난 10년간 선교사들을 뒷바라지해 온 김요한 목사에 이어 주민호 목사를 1000명선교사훈련원장에 선임했다.

1000명선교사훈련원장은 선교사로 지원할 세계 각 국의 청년들을 모집하고, 이들을 훈련시켜 지구촌 곳곳의 무교지역을 개척하도록 파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세계 복음화를 위해 분원을 설립하고, 선교사운동에 따른 모든 재정을 관할, 담당하며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전반적 업무를 책임지게 된다. 임기는 5년.

신임 1000명선교사훈련원장 주민호 목사는 1960년 1월 26일생으로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재림교회 국제대학원(AIIAS)에서 선교학을 전공해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3월부터 호남합회에서 목회를 시작해 신태인교회와 정읍중앙교회, 진도읍교회, 전주중앙교회 등 일선교회에서 사역했으며, 1997년 5월부터 3년여간 한국연합회 선교부에서 안식일학교교과 번역 업무를 맡아 사역하기도 했다.

지난 2000년 필리핀으로 건너가 교수, 목회, 선교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했으며, 최근에는 마운틴뷰 대학에서 한국으로 파송되는 선교사들을 훈련하는 등 관련 업무를 조력해 왔다. 가족은 권영자 사모와의 슬하에 의종, 에림 등 1남1녀를 두고 있다.

1000명선교사운동은 현재 매년 550명의 청년을 훈련시켜 세계 13개국으로 파송하고 있으며, 미얀마,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의 국가에 8개의 분원을 설립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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