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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김주원 군 ‘부활 소망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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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12.3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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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소망을 갖고, 그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투병하던 김주원 어린이가 주님 품 안에서 부활의 소망을 안고 잠들었다.
2019년을 보내는 마지막 날.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투병하던 김주원 어린이가 주님 품 안에서 부활의 소망을 안고 눈을 감았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아이의 엄마인 이한나 성도는 “주원이가 지난 29일 잠들었고, 30일 장례를 치렀다”며 그동안 아이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아낌없는 도움을 베푼 국내외 성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고 김주원 군은 지난 2015년 3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치료와 재발을 반복하던 중 국내에서는 더 이상 처방할 의료적 방법이 없다는 진단에 따라 해외로 눈을 돌리고 면역치료제의 일종인 ‘킴리아’ 치료를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완쾌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주원이가 재림의 그날, 건강한 몸으로 부활해 사랑하는 엄마 아빠 그리고 누나와 함께 그토록 바라던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살 것을 믿습니다. 아래는 이한나 성도가 보낸 감사인사의 전문입니다.    

■ “다시 만날 소망을 갖고, 그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저희 아들 주원이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진단받고 지난 2015년 3월부터 투병을 해오다 2019년 12월 29일 잠들었습니다. 힘들 때마다 용기 내던 아이였는데 최근에는 오랜 항암치료로 쇠약해져서 많이 힘들어 했었습니다.

그동안 재미있는 성경이야기와 어린이 재림마을 앱, 유투브에 있는 성경애니메이션을 보며 주원이도 창조주 하나님, 예수님의 십자가와 재림을 배우고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하는 것이 우리에게 복이 됨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잠든 후에 예수님 오실 때 일어나 하늘나라에 가기를 고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기도해 주신 많은 성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최근 두 달 가량 면역이 없어서 얼굴에 생긴 염증 치료에 매일 한분씩 백혈구 헌혈이 필요했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외국으로 치료하러 간다는 저희 소식을 듣고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독일에서 치료받을 때 가족처럼 도와주신 프랑크푸르트 교회 성도님들, 음악회와 바자회까지 열어주신 비엔나교회 성도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발병해서 지금까지 온 마음으로 계속 기도해 주신 거제하늘빛교회, 남지교회, 서울북부교회, 창원지구교회 성도님들, 영남합회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세상에서 주원이와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견디기 어렵지만, 예수님 재림하실 때 다시 만날 소망을 갖고 그날이 빨리 올 수 있게 복음을 전하는 가족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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