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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코리아, 파키스탄 돕기 후원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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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9.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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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인터네셔널과 국제공조 ... 중장기 지원책 모색
아드라코리아는 파키스탄 후원을 위한 공식 모금운동을 시작했다.(사진제공 = 아드라파키스탄)
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김익현)가 사상 최악의 홍수로 고통을 겪는 파키스탄 돕기에 나섰다.

아드라코리아는 2일부터 파키스탄 후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시작하는 등 아드라인터네셔널과 국제공조 활동을 가동했다.

파키스탄에는 몬순 기간인 지난 6월부터 내린 비로 현재까지 1200여 명이 사망하고, 주택 100만 채가 무너졌다. 연쇄적인 수해로 3300만 명의 이재민이 임시천막에 거주하고 있다. 이는 파키스탄 전체 인구 2억4000만 명의 14%에 이르는 규모.

피해는 남부 신드주에 집중됐다. 이 지역은 지난 두 달 사이 평년 강우량의 무려 8배에 이르는 비가 퍼부었다. 이 때문에 1000개 이상의 보건시설이 부분 또는 완파돼 환자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식수가 오염되면서 수인성 질병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상황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파키스탄은 세계에서 8번째로 기후위기에 취약한 국가다. 특히 신드 주는 과거 식민지 시절, 영국이 밀과 설탕 등 농작물을 수탈하기 위해 수많은 관개 시설을 설치하고, 여러 운하를 건설해 물이 쉽게 범람하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농작물 운반을 위해 철도와 교량을 만들면서 대규모 벌목 작업을 진행하는 바람에 홍수를 막아줄 산림이 크게 훼손돼 비피해에 더욱 취약하다. 이상기온 등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라 강우량이 증가하고, 산맥을 덮고 있는 빙하가 계속 녹아내려 홍수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

아드라파키스탄은 신드주의 주도인 카라치 현지 재림병원과 협력해 부상당한 이재민을 치료하고, 의약품을 공급하는 등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여성을 포함한 현지 주민대표와 함께 첫 식량 배분을 위해 신드와 수카르 지역을 조사하는 중이다. 이를 통해 이재민 가족 규모, 취약계층, 현재의 식량 공급 상황 및 정부 지원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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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인터네셔널과 핫라인을 구축한 아드라코리아는 “이재민의 고통을 덜기 위해 이들이 생활하는 곳에 우선 정화시설을 설치해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고, 식량 배분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재난위험경감 사업을 통해 가난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더는 홍수로 집을 잃지 않도록 도울 것”이라고 중장기 계획을 제시했다.

김익현 사무총장은 “파키스탄은 땅을 소유한 부자들이 지대가 높은 곳에 살고, 대다수의 가난한 농민은 저지대에 흙집을 지어 산다. 그러다 보니 가난한 이들이 고스란히 홍수 피해를 입고 있다. 급속한 산업화와 문명의 발전으로 가속화된 기후변화 문제는 이처럼 가장 가난한 이들에게 먼저 도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의 편중과 불평등한 사회를 조금이라도 변화시킬 방법은 이러한 일에 관심을 보이고 참여하는 것이다. 우리가 적다고 생각하는 그 돈이 어떤 이에게는 분명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재림성도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호소했다.

■ 파키스탄 돕기 아드라코리아 공식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502-152778 (사)아드라코리아
#아드라코리아 #파키스탄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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