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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울릉도 전도회’ 열고 복음화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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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wisdomble@kuc.or.kr 입력 2024.11.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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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주제로 ... 남시창 합회장 강사로
영남합회는 ‘선교 험지’ 울릉도에서 전도회를 열고, 진리기별을 전파했다.

영남합회(합회장 남시창)는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울릉주민교회에서 전도회를 열고, 지역 복음화에 힘을 실었다.


한국선교 12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합회장 남시창 목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울릉도는 재림기별이 들어간 지 100년이 넘었음에도 교인수 5명을 넘지 못하는 선교 험지. 91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지만, 다양한 종교가 분포돼 있어 전도가 쉽지 않다. 


이번 집회를 위해 ‘건강요리’ ‘발마사지’ ‘쑥뜸’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자 10명이 참여했다. 오전에는 남시창 목사의 건강복음 세미나와 함께 이수연 사모(안동교회)와 이시복 집사(구미교회)가 건강요리교실을 열어 현대인의 각종 질환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건강식생활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김만장 장로(서울남부교회)와 대원들이 발마사지 및 쑥뜸 봉사를 실시했고, 저녁에는 남시창 목사가 건강복음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기간 내내 이정애 집사(포항교회)가 전도단을 위해 식사 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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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은 특히 금요일 저녁과 안식일 아침에는 금식기도를 하며 성령의 역사를 구했다. 잃은양을 찾아 나서는 등 방문 활동을 통해 21명의 구도자를 얻었다. 단원들은 전도회를 마치고 울릉도를 떠나기 직전까지 단 한 명의 영혼이라도 더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던 중 매년 부모님의 추모예배를 부탁할 정도로 울릉주민교회와 좋은 관계를 맺어오던 한 펜션 대표와 만났다. 외출 준비 중이던 그는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며 남시창 목사와 1시간가량 말씀을 공부한 후 본인이 읽던 성경책 위에 손을 얹고 하나님을 믿기로 결심했다. 


남시창 목사는 “구도자가 단 한 명도 오지 않는 날도 있었는데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해 말씀을 전했다. 그런데 거의 끝났을 때 구도자들이 참석해 처음부터 다시 말씀을 선포했다. 구도자들이 결심하고 회복되고 거듭난 것은 전도단 모두의 간절한 기도와 성령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면서 감동적인 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한 영혼 한 영혼이 얼마나 귀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리고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준비된 영혼들을 만나게 하신다. 아무리 작은 지역이라도 전하고자 하는 이가 있다면 비둘기 같은 성령의 역사가 임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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