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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짓다’ ... 서울위생병원 리모델링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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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07.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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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억 공사비 들여 39개월 만에 ... 총 1만4000평 규모
서울위생병원의 본관 리모델링 공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주차장도 완공됐다. 사진기자 김범태
의료선교 100주년을 맞은 서울위생병원(병원장 김광두)이 지난 3년여 간의 본관 리모델링 공사를 모두 마쳤다.

이로써 만 3년3개월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계속 진행되어 온 서울위생병원의 새 옷 갈아입기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또 지난해 12월 착공한 주차장도 완공됐다.

서울위생병원은 18일 신축 주차장입구에서 병원 임직원과 운영위원, 공사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리모델링 및 주차장 준공예배를 갖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았다.

본관 및 기타 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달 30일 물리치료실, 감사실, 중앙공급실, 기관실 등 부속 시설의 작업이 모두 마무리됨으로써 약 39개월간의 대공정을 끝냈다.    

공사 총면적은 총 1만4,130평 규모. 리모델링 6,200평을 비롯해 증축 및 신축 7,930평의 공간이 새로 조성됐다. 총 공사비는 본관과 행정동, 임원동, 의포실 그리고 증축 및 신축을 한 인공신장실, 원목실, 웃음치료실, 의사숙소, 기술원, 장례식장, 주차장을 포함해 약 280억 원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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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 주차장 신축 ... 차량 372대 동시주차
고객주차장 신축사업도 약 7개월 동안의 공사를 모두 마치고 이날 문을 열었다.

이번 공사는 서울위생병원 장례예식장 완공과 더불어 병원 부지 안에 있는 서울위생병원, 서울위생치과병원, SDA삼육외국어학원, 삼육보건대학 등 유관 기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실행한 사업.

약 34억원의 자금이 투자된 신축 주차시설은 총 8,755제곱미터(2,653평)의 건축 연면적에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 2층 146대, 지하 1층 143대, 지상 1층 83대 등 모두 372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교통전문지도사들이 직접 설계한 이 시설은 주차장 부지 지형의 특성을 살리고, 자연채광과 환기를 최대한 이용한 점이 특징. 지하주차장에서 장례예식장으로 출입할 수 있도록 연결통로를 개통시켰으며, 병원 본관으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도록 엘리베이터와 연결다리를 설치했다.

또 주차장에서 위생치과병원과 삼육외국어학원을 출입하는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동선을 설계했으며, 옥상정원과 휴식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이동 통로를 사방으로 개방했다.

공사 관계자들은 “지반침하로 인한 누수 및 우기 시 습기를 최소화하는 벽체공사와 바닥공사를 시공했다”고 설명하며 “지하 2층은 건식 갈기 작업으로 반영구적인 내구성을 확보하고, 지하 1층과 지상층에는 하드너 처리로 표면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바닥 표면을 마무리하는 등 최근 다른 주차장 시설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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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환경 개선사업으로 전년도 대비 환자 18% 늘어
이날 준공예배에서 병원장 김광두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땀과 눈물과 수고로 써내려온 이 역사가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드디어 막을 내리게 되었다”고 소회를 밝히며 “정직성과 전문성 그리고 열정을 다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만한 큰 ‘작품’을 만들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병원장은 “지난 3년간 공사를 지휘한 박기주 사장을 비롯한 공정부 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하며 “여러분을 내 삶의 스승으로 섬기고 싶은 마음”이라는 표현으로 각별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축사에서 “그동안 많은 염려가 있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된 것에 감격스럽다”며 “아픈 몸을 이끌고 남다른 사명과 비전으로 꿋꿋하게 이 사업을 이끌어온 김광두 원장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치하했다.

홍 연합회장은 “우리는 이제 어디에 내어놓아도 손색없는 ‘하드웨어’를 갖췄으므로, 이에 걸 맞는 ‘소프트웨어’를 함께 갖추어야 할 것”이라며 “모든 의료진과 직원들이 심기일전해 의료선교기관 본연의 설립목적과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원장 이신연 목사는 “전체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이 병원의 설립자이신 하나님의 도움과 인도로 잘 끝마칠 수 있었다”며 “600여 직원과 더불어 이 영광과 기쁨을 누리며 옛 영광을 되찾고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의료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올 상반기 동안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8%의 환자가 증가한 서울위생병원은 오는 9월 24일(수) 야외 특설무대에서 10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의료선교 제2세기 시대의 개막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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