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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섭 화백 LA서 ‘독도바로알기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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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08.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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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사랑문예공모전’ 입상 작품 등 40여 점 공개
미국에서 독도 바로알기 그림전시회를 연 ‘독도화가’ 권용섭 화백. 사진기자 자료사진
최근 일본이 중학교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명기하기로 하면서 불거진 독도 도발로 국민적 분노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독도화가’ 권용섭 화백이 미국에서 독도 바로알기 그림전시회를 열었다.

평소 독도를 주제로 한 수묵화를 주로 그리는 등 남다른 독도사랑을 보여 온 권 화백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Gaia 갤러리에서 독도 그림전시회를 개최하고, 화폭에 담은 독도의 비경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미국 연방기관인 지명위원회가 독도 표기를 '한국령'에서 '주권 미지정'으로 변경했다 이를 번복하는 등 독도 영유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이 혼선을 빚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져 큰 의의를 남겼다.

전시회에는 권 화백의 작품 19점과 한국 독도의병대가 개최한 ‘독도사랑문예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21점 등 모두 40여 점의 그림이 선보였다. 특히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에 있는 해태바위와 백두산 천지모양의 바위 등 그간 일반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작품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권 화백이 독도의병대와 함께 7년 전부터 개최하고 있는 ‘독도사랑문예공모전’에는 학생들의 기발한 제안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2,000여 점의 작품이 매년 응모되어 지금까지 총 1만2,000점의 그림이 접수됐다.

평단에서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미술인의 시각으로는 독도가 재미있고 다양한 창작의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전시회”라며 “독도란 하나의 주제를 다양하게 창작하여 작품으로 승화시킨 그림과 자료를 볼 수 있어 자연스럽게 애국심과 자긍심이 물씬 풍겨난다”고 평가했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독도수호운동을 벌이고 있는 권 화백은 워싱턴 미 국회도서관 독도 그림전시회 등 관련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0년 모리 당시 일본 총리의 망언에 분개해 독도를 그리기 시작한 권 화백은 2004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에도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9차례의 독도 전시회를 여는 등 남다른 독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在美 부동산그룹 ‘뉴스타’ 남문기 회장과 “독도 사겠다” 애국 제안
News_3879_file2_v.png한편, 권용섭 화백과 미국내 유명 부동산그룹인 뉴스타그룹의 남문기 회장이 얼마 전 우리 정부에 독도 매입을 건의해 세인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독도의 실효적 영유권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다.

권 화백은 독도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남 회장에게 “독도를 사들여 민간차원에서 관리하는 것이 우리나라 영토로 보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며 독도 매입을 건의했고, 남 회장이 흔쾌히 동의했다.

개인이 독도를 매입하겠다는 계획은 다소 황당하지만 이들은 나름의 명분을 갖추고 있다. 현재와 같은 정부의 미온적인 정책으로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치밀한 영토확장 야욕을 확실하게 꺾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또 재미동포 명의로 독도를 소유할 경우, 정부와 개인 이중 소유권이 발생해 독도에 대한 잠금장치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 여기에 가능한 한 많은 해외동포를 독도 매입에 참가시켜 전 국민의 공동 소유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한민국의 영토를 결정하는 중요한 군사요충지이자 엄청난 부존자원을 내재하고 있는 국유지를 특정 개인이 매입하겠다는 것은 실현가능성이 전혀 없는 발상”이라고 잘라 말하면서도 “독도의 실효적 지배권을 강화하겠다는 애국적 차원에서의 발상인 점에 대해서는 매우 공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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