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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복지관, 자원봉사자들과 환경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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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09.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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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서 ‘EM 흙공’ 투척 수질개선 기여...폐식용유로 친환경비누도
환경캠페인에 참가한 삼육대 ‘사랑앓이’ 회원 등 자원봉사자들이 중랑천에 EM 흙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기자 동대문복지관 제공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승배)은 지난달 26일 서울 중랑천 상류에서 ‘중랑천 살리기’ 대학생 환경캠페인을 펼쳤다.

삼육대학교 사회심리극회 ‘사랑앓이’ 동아리 회원과 청소년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유용미생물을 배양해 직접 제작한 야구공 크기의 EM(Effective Micro Organisms) 흙공 50여개를 중랑천에 투척했다.

또 하천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식물들의 건강한 생육을 위해 친환경병충해방지용 EM 살충제를 살포했다.
  
참가자들은 흙공 투척에 이어 중랑천 인근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환경보전에 관한 홍보전단을 뿌리고, 직접 만든 EM 살충제와 폐식용유로 제작한 친환경비누를 나눠주는 행사도 가졌다.
    
이날 투척된 EM 흙공은 유용 미생물군으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미생물 중 효모, 유산균, 광합성세균 등 사람에게 유용한 80여종의 미생물을 조합, 배양한 것으로 하천 수질정화와 악취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친환경 비누제작 및 이웃돕기 프로젝트 ‘맑은 나눔’ 전개
News_3888_file3_v.png동대문복지관과 삼육대 ‘사랑앓이’ 회원들은 앞서 지난 7월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과 함께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친환경비누를 만들어 제공하기도 했다.

이 비누는 동대문구내 상점에서 사용하고 남은 폐식용유로 만든 무공해비누로 독거노인 65명에게 전달됐다.

이번 친환경비누 전달은 삼육대 ‘사랑앓이’ 동아리가 지난 5월 경정운영본부에서 실시한 수자원보호환경캠페인 ‘물사랑’ 공모전에서 우수 동아리로 선정되면서 동대문복지관의 후원으로 함께 실시하게 된 것이다.

학생들은 이를 위해 동대문구에 소재한 개인상점을 방문에 사업취지를 설명하고, 13개 상점에서 총 270ℓ의 폐식용유를 수거한 후 이틀 동안 비누를 직접 제작했다. 총 200개의 비누는 식사배달 서비스를 제공받는 독거노인들에게 2개씩 나누어주었다. 남은 비누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저소득가정 130여 가구에 제공되었다.

전달식에서 ‘사랑앓이’ 동아리의 오홍진 군은 “버려지는 폐식용유를 활용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나눔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어 의미 깊었다”며 “앞으로도 환경의식을 고취하는 일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폐식용유를 후원한 상점에는 기부금영수증이 발급되어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폐식용유를 재활용함으로 환경오염도 방지하고, 이웃에게 비누를 기부해 간접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동대문복지관은 앞으로도 ‘사랑앓이’ 동아리와 함께 물사랑 실천 및 시민들의 환경의식 고취를 위한 지역하천 개선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사랑앓이’는 삼육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사회심리극회 동아리로 각종 사회문제 고찰 및 구성원들의 사회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을 고취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장애아동, 비장애 청소년 함께 어울려 문화체험
한편, 동대문복지관은 지난 7월 28일부터 닷새 동안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장애아동-비장애 통합프로그램 ‘하늘색 꿈’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아동과 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 문화관람 등을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장애아동은 장애아동여름학교 ‘파란 도화지’에 참가한 7세~16세 이하 아동들로 발달장애와 지적장애를 겪고 있는 청소년이었으며, 비장애 참가자들은 ‘늘푸른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 참가한 중․고생으로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소그룹별로 모여 오전에는 자원봉사교육, 장애체험, 인권 및 사회복지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오후에는 파란 도화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아동들과 함께 요트승선, 영화관람, 박물관 견학 등 문화체험을 했다.

통합프로그램에서는 자원봉사의 개념이해와 기본원칙, 장애체험 및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표어 제작, 인권교육과 토론, 사회복지 관련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됐다.

늘푸른청소년자원봉사체험학교를 담당하는 서미연 사회복지사는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은 봉사활동 결과보다는 그 과정 속에서 청소년 스스로가 배우고 깨닫는 교육적 결과가 더 크다”며 “체험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원봉사교육과 봉사활동이 함께 이루어져 일반 자원봉사활동과 달리 봉사학습에 기초한 봉사활동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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