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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앞으로 다가온 NSD 캠포리, 기대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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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5.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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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준화 ▲표준화 ▲특성화 통해 ‘다양성 속 통일성’ 지향
북아태지회는 이번 제2회 국제 캠포리를 통해 ▲평준화 ▲표준화 ▲특성화 등 3대 목표를 이루겠다는 기대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청소년부(부장 김낙형)가 주최하는 제2회 국제 패스파인더 캠포리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대만 등 세계 각국에서 약 5000명이 모여 성황을 이룬 지난 2012년 첫 캠포리는 미래 재림교회 선교주역들의 도전과 희망을 확인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당시 캠포리는 특히 1997년 남북아태지회 분리 후 15년 만에 처음 갖는 Division-wide 국제 청소년행사라는 점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

삼육대 캠퍼스에 모인 패스파인더 대원들은 자신이 세계 교회의 일원이자, 지구촌 복음화의 사명을 가진 자랑스러운 ‘재림지기’임을 재인식했다. 참가자들은 패스파인더로서의 일체감을 형성하며, 장차 지경을 넘어 세계 열방으로 진출해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겠다는 글로벌 선교에 대한 비전을 다졌다.

무엇보다 지역교회의 패스파인더 활동이 이전 그 어느 때보다 활성화되고, 지도자 발굴 및 육성 등 긍정적 결실을 얻었다. 실제로 근래 들어 청소년이나 학생반 수치는 하락하고 있지만, 유독 패스파인더 클럽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그렇다면 북아태지회는 이번 제2회 캠포리를 통해 어떤 결실을 기대하고 있을까. 지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는 ▲평준화 ▲표준화 ▲특성화 등 3대 목표를 꼽았다.

김낙형 목사는 “한국은 패스파인더 사업이 이제 성장기를 지나 완숙기에 이를 만큼 탄탄하게 자리 잡았다. 하지만 다른 나라의 형편은 아직 그렇지 못하다. 몽골이나 중국은 이제 막 첫 발을 내디뎠고, 일본은 숫자가 너무 미미하다. 대만은 한국과 비교하면 여러 모로 체계가 미흡한 실정이다. 그래서 이번 캠포리를 통해 지회 내 각 국가의 패스파인더 사업을 상향조정해 볼 생각”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지회는 표준화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예를 들어 제복에 부착하는 패치나 마크가 합회 혹은 지역마다 제각각이어서 통일성을 갖지 못한다는 것. 지회는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각 (연)합회 청소년부장 회의를 열고, 표준화 작업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그동안에는 관련 정보와 교류가 부족해 모르고 사용했지만, 이제는 대총회의 규범을 숙지해 글로벌 교회로서의 모습을 갖추자는 취지에서다.

이번 대만 캠포리는 그러면서도 ‘다양성 안의 통일성’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각 국가별 특성화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지회는 이를 위해 부스활동에 나라마다 고유의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했다. 평준화와 표준화를 지향하지만, 그 안에서 각 나라와 민족이 갖고 있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문화를 체험하도록 기획한 것이다.

세계 각 국에서 모인 패스파인더 대원이 한데 뭉쳐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뜨거운 만남과 체험의 장을 펼칠 제2회 북아태지회 국제 패스파인더 캠포리는 오는 8월 8일(화)부터 12일(토)까지 대만 삼육대에서 열린다. 개최국 대만을 비롯해 한국과 중국, 일본, 몽골에서 약 3000명의 대원과 지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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