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첫 ‘ACA 국제하계대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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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총장 제해종)는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28일까지 6주간 전 세계 재림교인 학생 12명을 초청해 ‘ACA 국제하계대학’을 개최했다.
ACA(Adventist Colleges Abroad)는 북미지회(North American Division) 교육부가 주관하는 북미·호주 지역 재림교회 대학의 컨소시엄이다. ACA는 회원교 학생들을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의 재림교회 대학으로 단기 혹은 1년간 파견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육대는 지난해 ACA 국제학교(International School)로 선정돼 올해 처음으로 학생들을 받게 됐다.
삼육대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국제 학생들에게 풍부하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6주간의 한국어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학생 교류 활동, 한식 요리 클래스, 도예, 태권도 등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제주도, 경복궁, 명동, 한강, 홍대 등 다양한 명소 탐방도 호응을 얻었다.
페니나 바이린지로(미국 케터링 컬리지) 학생은 “모든 프로그램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우리 모두를 환대해주고 진심으로 대해준 직원분들께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한국계 미국인 루카스 박(미국 라시에라 아카데미) 학생은 “선조들이 남긴 문화유산을 체험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모든 활동이 정말 재미있고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신지연 삼육대 국제교육원장은 “앞으로도 매년 방학마다 전 세계 재림교인 학생들을 초청해 국제하계대학을 개최하겠다”며 “잘 구성된 커리큘럼과 흥미로운 활동, 그리고 문화적 노출을 통해 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개인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ACA의 정신인 ‘경계 없는 배움(Learning without Borders)’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예배 세이, ‘하계 인텐시브 제자훈련’
삼육대 청년예배 세이(SAY, Sahmyook Adventist Youth)는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2024 하계 인텐시브 제자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텐시브 제자훈련은 방학 중 합숙훈련과 선교실습을 통해 선교 비전을 수립하고, 교내 선교를 위해 준비된 학생 선교사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열리고 있다.
이번 제자훈련에는 11명의 목회자를 비롯해, 운영진 7명, 코치반 10명, 목자반 14명, 제자반 27명 등 총 6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준비모임(10일), 리더교육(3일), 교육훈련(10일), 실습훈련(1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교육훈련은 교내 생활관에서 합숙으로 진행됐다. 각 반별(양육반·제자반·목자반·코치반) 기본 교과목(15시간), 말씀훈련, 전도훈련, 생활훈련, 개인영성훈련 등 청년들의 필요와 선교를 위한 체계적인 맞춤 훈련이 이뤄졌다. 교육 내용을 실제적으로 적용하는 실습훈련(봉사대)은 영남삼육중고, 부산중앙교회, 전주동부교회, 둔내교회, 토평교회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됐다. 교육훈련 기간 암기하고 숙지한 8개 전도 강목을 바탕으로 노방전도를 실시해 13명의 침례자를 얻고, 수많은 구도자를 확보했다.
마지막으로 세이 청년들은 오는 8월 24일~26일 리더수련회를 통해 제자훈련과 선교지에서의 성과를 보고하고 평가하는 한편, 대학의 교육이념 구현을 위한 2학기 선교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세이 제자훈련 담당 소성현 목사는 “1개월간 진행된 제자훈련과 봉사대 활동을 통해 훈련된 학생들은 앞으로 리더가 되어 2학기 영적 사역을 주도할 것이다”며 “삼육대 캠퍼스에 오순절 부흥이 일어나도록 성도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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